연세대 본관농성 50일 넘겨…비정규직들 "구조조정 철회하라"

입력 2018-03-07 18:32  

연세대 본관농성 50일 넘겨…비정규직들 "구조조정 철회하라"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본관 점거 농성 50일째를 넘긴 연세대 청소·경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7일 집회를 열어 학교 측에 "구조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연세대 지부는 "개강 이후에도 학교는 구조조정 강행을 고수하고 있다"며 "설 연휴 직전 교섭에서 학교가 '알바'는 철회하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청소 알바가 투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는 정년퇴직으로 인한 결원 또한 제대로 채우지 않고 버티고 있다"며 "'진짜 사장' 연세대가 나서서 인원 감축과 알바 꼼수를 중단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노조에 가입한 청소·경비 노동자들은 연세대가 지난해 말 정년퇴직한 노동자 31명의 결원을 시간제근로자(알바)로 채우자 지난 1월 16일부터 본관 점거 농성에 들어가 이날로 51일째를 맞았다.
연세대는 청소·경비 분야 임금이 학교 재정에 부담이어서 정년퇴직으로 자연 감소하는 인원은 알바로 대체하겠다는 입장이다.
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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