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용·서훈, 미국行…백악관에 北 메시지 전달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8일 오전 미국으로 출발한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해 2박 4일 간 방미 일정을 소화하고, 10일 오전(미국 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정 실장·서 원장과 미국 측 면담은 총 세 차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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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차 한미방위비분담협정 협의 돌입…첫 회의 호놀룰루서 시작
2019년부터 적용될 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양국간 협의가 8일 새벽(현지시간 7일 오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시작됐다. 외교부는 제10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제1차 고위급회의가 이날 오전 호놀룰루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 우리 측에서는 장원삼 외교부 방위비분담 협상 대표를 수석대표로 외교부와 국방부 관계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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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득 14시간 검찰 조사 후 귀가…혐의 관련 입장 적극 진술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83) 전 의원이 약 14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7일 오전 10시 이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자정께까지 그의 불법자금 수수 의혹 등을 강도 높게 추궁했다. 지난 1월 26일 첫 소환 조사 당시 혐의를 부인한다는 취지만 간략히 밝히고 건강상 이유로 4시간 만에 귀가했던 이 전 의원은 이날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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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계 확산되는 미투…"승승장구하는 모습 역겨워"
문단과 연극에서 출발한 문화계 성폭력 고발 운동 '미투'(Me too·나도 당했다)가 연예계에 상륙하면서 자고 나면 새로운 폭로를 낳고 있다. 얼굴이 잘 알려져 있고, 대중에게 영향력이 큰 스타들을 겨냥한 미투 고발이 이어지면서 연일 강도 높은 충격이 전해진다. 연예계가 '오늘은 또 누가?'라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폭로는 최근 일부터 수십년 전 일까지 시기 불문 터져나오고 있고 가해자가 부인을 하면 추가 폭로가 나오는 양상으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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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시장금리 상승 전망"…대출금리도 오를 듯
미국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여 시장금리도 함께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금리가 오르면 시장금리에 연동하는 주택담보대출 등 각종 대출상품 금리도 함께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 증시는 약세가 예상되며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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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연금 수급노인 10명 중 8명 "생활안정에 도움"
기초연금에 대한 노인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연구원에 맡겨 2017년 하반기에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신규 및 기존 수급자 1천8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방문 설문방식으로 '기초연금 수급 후 생활변화와 느낌'을 조사해보니, 77.9%가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만족했다. 구체적으로 설문조사 참여 수급자 중 일부를 상대로 심층면접 조사를 해보니, "무엇을 사든 조금 여유롭게 사는 등 생활이 좀 더 윤택해졌다", "넉넉하진 않지만 든든한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생명수라고 볼 수 있다" 등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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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LG, '2018 글로벌 TV대전' 개막…美·유럽 홍보 경쟁
국내 양대 가전 메이커이자 전세계 TV 시장 1· 2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올해 '글로벌 TV 대전'이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특히 최근 TV 시장의 전반적인 정체 국면에서도 급성장세를 이어가는 초대형·초고화질의 '프리미엄 TV 시장'을 놓고 두 업체가 한 치의 양보 없는 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승부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7일 미국 뉴욕에서 전세계 업계 관계자와 현지 언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형 QLED TV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4개 시리즈, 16개 제품을 새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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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 "캐나다와 멕시코, 일부 국가 철강관세 면제될 수도"
백악관은 7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과 관련해 캐나다, 멕시코 그리고 일부 국가가 면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멕시코와 캐나다, 그리고 일부 국가가 국가 안보를 근거로 면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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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제 폭탄'에 서울 분양권 거래 급감…2월 강남구 1건 신고
서울 아파트 분양권 거래 시장이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와 분양권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규제로 꽁꽁 얼어붙었다. 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에 거래 신고된 서울 아파트 분양권은 총 13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월(430건) 대비 70% 감소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 분양권 시장은 지난해 5월 한 달간 1천123건이 거래되는 등 활기를 띠었으나 작년 6·19 부동산 대책 이후 분양된 서울지역의 신규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입주 때까지 전면 금지되면서 거래 가능한 물량이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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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지하철 신형 전동차에 공기질 개선장치…미세먼지 8.15%↓
서울 지하철 2호선 신형 전동차에 12분에 한 번꼴로 환기하는 '공기 질 개선장치'를 설치했더니 미세먼지가 평균 8.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교통공사가 1월 9일과 30일 환경평가측정 전문업체에 맡겨 2호선 공기 질을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 평균 수치는 환기 시스템을 가동 시 78.5㎍/㎥, 가동하지 않았을 시 88㎍/㎥로 각각 집계됐다. 공기 질 개선장치를 가동할 때 9.5㎍/㎥가 낮은 것으로, 8.15%가 개선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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