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혼잡…"평소 30분 거리 1시간 걸려"
(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7일 오후부터 내린 눈으로 대구·경북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대구 도로 8곳 통행을 통제했다.
통제 구간은 달성 헐티제 13㎞, 용현사삼거리∼명곡초등학교 3.5㎞, 이현고개 3㎞ 등이다.
동구 팔공산로 8㎞, 남구 앞산순환로 옛도로 1.3㎞, 달서구 삼일병원∼앞산순환로 900m, 달서구 학산사거리 일대 3㎞, 수성구 황금고가도로 일대 1.6㎞도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경북에선 청도 운문령 헐티재, 칠곡·군위 한티재, 칠곡 여리재가 현재 통행이 어려운 상태다.
대구기상지청은 오전 7시 30분 대구를 비롯해 경산, 구미 등 대구·경북 11곳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대구에는 3.2㎝의 눈이 내리면서 시내 오르막길을 오르지 못하거나 접촉사고가 난 차가 줄을 이었다.
한 시민은 "평소 3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조심스럽게 운전하다가 보니 1시간 가까이 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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