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이 슬로시티 재인증을 받았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지난해 4월 재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영월군에 대해 현장 실사 등 절차를 거쳐 지난 1일자로 슬로시티 재인증을 승인했다.
'슬로시티'(Slow City)는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을 지키며 여유로운 삶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국제운동이다.
영월군은 고씨동굴, 김삿갓 유적지, 조선민화박물관, 내리 계곡 등 역사·문화·자연자원이 풍부한 김삿갓면을 거점으로 2012년 10월 21일 가입했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8일 "강원도 유일 슬로시티라는 자부심으로 지난 5년간 기반을 다졌고, 이번 재인증을 시작으로 여유속에 행복을 추구하는 영월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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