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브랜드 마몽드가 5일 미국 최대 뷰티 유통 업체인 '얼타'(ULTA)에 입점, 미주 시장 공략에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8일 밝혔다.
마몽드는 2005년 중국을 시작으로 태국(2016년), 말레이시아(2016년), 싱가포르(2017년)에 차례로 진출해 아시아 시장을 공략한 후 미주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마몽드는 미주 시장에 진출할 제품으로 '로즈 워터 토너', '페탈 퓨리파잉 버블 마스크' 등 주력 상품을 포함해 스킨케어 21개와 메이크업 6개 등 총 27개 품목을 선정했다.
얼타는 미국 전역에 약 1천개의 화장품 전문 매장을 운영하며 최근 북미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통업체다.
마몽드는 이번에 약 200개 얼타 매장에 입점했으며, 향후 입점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진아 아모레퍼시픽 마몽드 디비전 상무는 "마몽드는 얼타의 프레스티지 존에 들어가는 최초의 K-뷰티 브랜드"라며 "자연주의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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