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가 한옥 보수 지원금을 최대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50% 늘렸다.
서울시는 이번 달부터 한옥 소규모수선 공사 지원금을 '300만원 이내'로 늘리고 지원 대상을 주거용 한옥에서 일반음식점·한옥 체험관을 포함한 모든 용도의 한옥으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부터 응급조치가 필요한 한옥에 '한옥119팀'을 보내 점검·지원 필요성을 확인한 뒤 별도의 심의 절차 없이 수선을 해주고 있다. 한옥은 보수 인력을 찾기 어려운 데다 보수 조치가 지연되면 훼손 부위가 빠르게 확대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한옥 26동의 지붕 누수·기둥 부식·미장 탈락 등을 보수하는 공사를 했다. 올해는 약 40동의 한옥 수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규모수선 신청은 한옥지원센터(종로구 계동2길 11-7)로 전화(☎ 02-766-4119)하거나 방문해 요청하면 된다. 등록 한옥, 우수 한옥에 한해 수선 지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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