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퀄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내 이공계 여성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퀄컴은 이날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등 스템(STEM) 분야의 여성인재를 양성하는 '위테크 퀄컴 글로벌 스콜러 프로그램' 어워드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퀄컴과 비영리기관인 국제교육원(IIE)의 협력으로 STEM 분야 여성인재 양성을 위해 2015년 중국, 인도에서 설립돼 이듬해 한국 및 대만으로 확장됐다.
올해 국내에서는 성균관대·숙명여대·숭실대·울산과학기술원(UNIST)·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 등 총 7개 대학의 자연과학 및 공학 전공 여대생 총 12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장학금과 함께 6개월간 퀄컴 직원들과의 1대1 심층 멘토링, 직무 훈련 등 향후 진로 개발과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성의 날에 맞춰 올해 4회째 '내일을 위한 새로운 상상'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3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와 공동으로 '2018 위먼@시큐리티(Women@Security)' 행사를 개최한다.
징 디종첸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사이버보안 전략 임원과 다이애나 켈리 사이버 시큐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 이미란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상무, 박선정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변호사 여성 임원이 멘토로 참여해 여성 인재들에게 사이버 시큐리티 분야 업무 경험을 전달한다.
24일에는 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 JA 코리아와 함께 150명의 여중생을 초청해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을 하는 '여성 발명가, 세상을 바꾸다' 행사를 개최한다. 또 4월부터 10월까지 임직원과 이공계 전공 여자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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