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경상북도의 한 계란 유통업체가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경비작전에 나선 군 장병을 위해 구운 계란 5만2천여개를 위문품으로 전달해 화제다.
8일 육군 8군단에 따르면 계란 유통업체 십리골 양계는 지난 7일 1천만원 상당의 구운 계란 5만2천개를 부대에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홍양식 대표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고생하는 장병들의 모습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위문품 전달 동기를 설명했다.
부대 측은 전달받은 구운 계란을 올림픽 경비작전에 나선 장병들은 물론 부대 내 장병들에게도 골고루 나눠주기로 했다.
인사참모 민규덕 대령은 "보내주신 정성에 감사드리며 부대 전 장병은 제 위치에서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계올림픽 경비작전에 나선 육군 8군단은 패럴림픽 기간에도 강릉 도심지 일대에서 임무수행을 계속한다.
(글 = 이종건 기자, 사진 = 육군 8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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