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미세먼지 때문에 '트러블 케어' 화장품 판매 증가

입력 2018-03-09 10:45  

스트레스·미세먼지 때문에 '트러블 케어' 화장품 판매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최근 미세먼지와 스트레스, 이른 화장 등으로 성인 피부트러블 환자가 증가하면서 관련 화장품군의 매출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헬스앤뷰티스토어 롭스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피부 트러블 예방용 기초 화장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4%, 색조 화장품은 25.7% 늘었다고 9일 밝혔다.
남성용 트러블 케어 화장품은 27.3%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트러블 흔적을 자극 없이 줄여주는 '메디큐브'의 '레드 이레이징 크림' 1∼2월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2배 이상(115%) 증가했다.
손대지 않아도 압출과 회복 효과까지 제공하는 '닥터원더'의 '안티스팟패치'는 2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메디큐브 레드 컨실러' 21호는 1∼2월 매출이 97% 증가했다.
롭스는 3∼4월 황사가 시작되면 피부 트러블을 겪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진아 롭스 마케팅팀장은 "과거 10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트러블 케어 상품군들이 최근에는 환경 변화와 스트레스 등으로 연령과 성별에 무관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kamj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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