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화하면서 화장품과 면세점, 여행 등 중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에 따른 피해주가 9일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표 면세점 종목인 호텔신라[008770]는 전 거래일보다 10.70% 오른 9만2천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10.82%)도 두 자릿수 상승세다. 롯데쇼핑과 신세계도 각각 8.04%, 7.08% 올랐다.
화장품도 강세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날보다 3.81% 오른 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051900](2.85%), 코스맥스[192820](6.00%), 한국콜마[161890](5.17%), 코리아나[027050](6.85%), 한국화장품[123690](9.27%), 한국화장품제조[003350](6.91%), 잇츠한불[226320](11.13%)도 동반 강세다.
여행주와 엔터테인먼트주도 오름세다.
하나투어[039130](6.25%)를 비롯해 롯데관광개발[032350](5.17%), 모두투어[080160](1.24%)가 오르고 있고, 에스엠[041510](7.45%)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3.70%), JYP엔터테인먼트(2.17%)도 강세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속한 만남을 희망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5월 안에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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