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는 경북 경주에서 올해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해병대 1사단과 국방부 유해발굴단, 참전용사 등 200여명은 이날 경주시 안강읍 수변공원에서 유해발굴 개토식을 하고 발굴에 들어갔다.
다음 달 27일까지 매일 장병 140여명을 투입해 안강읍 어래산을 중심으로 발굴한다.
이곳은 6·25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려는 국군 수도사단과 3사단이 북한군에 맞서 한 달간 싸운 기계-안강전투 격전지다.
포특사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경북 동해안 일대에서 유해 399구와 유품 1만4천340점을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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