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호 이슬기 기자 = 여야 지도부는 9일 오후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제히 평창을 찾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투톱'이 나란히 패럴림픽 사전 리셉션부터 개회식까지 참석한다.
추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평화와 세계 평화를 위한 큰 울림이 되도록 더 크게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면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움튼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패럴림픽 기간에 더욱 살려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야당 지도부도 개회식 현장을 찾아 장애를 극복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온 각국 선수단을 응원한다.
다만 5당 대표 중 제1야당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는 유일하게 개회식에 불참한다.
이와 관련, 홍 대표 측 관계자는 "다른 일정으로 인해 개회식 참석이 어렵다"며 "패럴림픽에 참여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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