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새마을세계화재단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토고 정부가 추진하는 카라 지역 농촌개발사업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재단은 현지에서 주민의식 개혁과 농업교육을 하고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하는 방안도 아프리카개발은행과 협의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아프리카개발은행과 공동으로 카라 농업환경 조사를 했고 지난 5일부터 아프리카개발은행 담당자, 토고 농축산부 차관, 대통령 고문, 총리 고문 등 8명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했다.
새마을운동 이해, 농산물 생산, 유통 이론 교육과 현장 학습을 했다.
재단은 그동안 개발도상국에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오다 국제기구 요청으로 지난해부터 협력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국제농업개발기금(IFAD)과 함께 코트디부아르 농촌개발도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새마을 정신 교육을 한 데 이어 이달에는 농업기술, 오는 7월에는 마을 조직과 리더십 교육을 현지에서 할 예정이다.
재단은 2013년부터 새마을운동 성공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빈곤퇴치 등에 기여하기 위해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하고 있다.
이지하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이 아프리카 농촌 발전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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