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이 현실화한 여파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이날 오후 5시 24분(이하 한국시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0.09% 내린 7,196.64를 보였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11% 떨어진 3,409.42에 거래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5시 39분 0.26% 하락한 12,323.56을,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는 0.2% 낮은 5,243.70을 나타냈다.
이같이 찬바람이 분 것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증시 참가자들이 투자 결정을 유보했기 때문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다.
newgla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