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개국 기자단, 제주4·3 역사 현장 찾아 아픔 나눠

입력 2018-03-09 18:16  

세계 50개국 기자단, 제주4·3 역사 현장 찾아 아픔 나눠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와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세계기자대회 제주 4·3 평화기행'이 9일 제주도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제주4·3 평화기행에는 한국기자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2018 세계기자대회에 참석한 50개국에서 80여명의 기자들이 참여했다.
세계 기자들은 이날 제주에 도착해 제주4·3 평화공원을 방문, 4·3 위령제단에 참배했다.
이어 희생자들의 위패가 있는 위패봉안실을 찾았고, 제주4·3평화공원을 둘러보며 제주의 아픈 역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4·3 당시 대규모 학살이 벌어졌던 북촌 너븐숭이기념관을 방문, 제주4·3 유족회와 간담회를 했다.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은 "제주4·3의 원뿌리는 한반도의 분단, 동서냉전에 있다고 본다. 따라서 이 사건은 제주도에서 이뤄진 것이지만 세계사적인 사건"이라며 "여러 외국에서 오신 기자들이 이 역사를 대변해 주고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2018 세계기자대회는 지난 4일 개막해 오는 11일까지 서울과 경기, 세종, 경북, 부산, 제주, 인천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세계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고 있다.
bj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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