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가 비가 내려도 '포트홀'을 보수할 수 있는 장비개발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스팔트 포장의 표면이 움푹 떨어져 나가 패인 구멍인 포트홀은 주로 여름철 장마 기간에 많이 발생한다.
포트홀은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빠른 보수가 중요하지만 비가 오면 이물질 제거, 아스팔트 건조가 어려워 모래가 담긴 자루를 채워놓는 등 응급 복구를 해왔다.
서울시는 화물용 탑차를 개조해 도로 위의 빗물을 완전히 차단하고, 포트홀 보수 부위를 건조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포트홀 보수 장비를 개발·제작할 사업자를 이달 23일까지 신청받아 4월부터 개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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