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위촉 후 처음 한자리에 모여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0일 "공공기관은 일자리 창출·상생협력 등 사회적 가치 실현과 4차 산업혁명 혁신성장 등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2018년 공기업, 준정부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에 참석해 "앞으로 경영평가제도는 공공기관이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공기업 35개와 준정부기관 88개 등 123개 공공기관에 대한 작년 경영평가를 담당하는 평가단장과 평가위원이 위촉 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행사다.
김 차관은 공기업 경영평가단장인 신완선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와 준정부기관 경영평가단장인 김준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그리고 각 평가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 차관은 "공정하고 엄밀하게 평가하고 협력과 소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재부는 올해부터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을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평가단으로 각각 분리해 운영한다.
평가단은 주무부처와 시민단체 인사의 참여를 늘리고, 이공계 등 분야별 전문가의 비중을 높여 '현장중심형'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 내 경영평가 소위원회를 구성해 분리된 평가단의 적용 사항 등을 심의한다.
또 공공기관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평가 포털을 구축해 소통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3∼4월 현장실사 등을 거쳐 6월 공운위 의결로 확정된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