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위대한 엄마' 장애인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이도연(46)이 2018 평창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장애인 바이애슬론 여자 6㎞ 좌식 종목에서 12위에 올랐다.
이도연은 10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26분 11초 30을 기록했다.
그는 초반 2㎞를 9분 7초 8로 끊어 선두와 1분 50여 초 차이를 보였다.
사격에서 페널티를 받아 격차는 더 벌어졌고, 끝내 거리를 줄이지 못했다.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패럴림픽에서 장애인 사이클에 나섰던 이도연은 평창패럴림픽을 겨냥해 노르딕스키에 입문했다.
그는 경기 후 밝은 표정으로 "중간에 넘어져 약간 아쉬웠다"라며 "기록은 만족한다.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우승은 21분 52초 0을 기록한 미국의 켄달 그렛쉬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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