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도 해상서 도선에 어망 감겨…승객 33명 구조

입력 2018-03-10 15:28  

인천 모도 해상서 도선에 어망 감겨…승객 33명 구조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10일 오전 8시 50분께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모도 인근 해상에서 583t급 도선 A호가 스크루에 어망이 감겨 멈춰 섰다.
선사 측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A호에 탄 승객 38명 중 불안해하는 33명을 우선 인근 장봉도 옹암 선착장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민간 잠수부가 스크루에 걸린 어망을 모두 제거하면 나머지 승객을 태운 A호를 장봉도로 이동 조치할 계획이다.
도선 A호는 이날 8시 10분께 중구 영종도 삼목 선착장에서 출항해 옹진군 장봉도로 가다가 사고가 났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도선에서 침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승객 중 부상자도 없다"며 "경비함정이 근접해 안전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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