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넷마블이 블록체인, 인공지능(AI), 음원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11일 넷마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3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블록체인 관련 사업 및 연구개발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관련 제품, 서비스 개발 및 공급업과 음원·영화·애니메이션 제작, 유통, 판매, 판권구입, 배급 등 관련 사업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넷마블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기 위해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방향은 향후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은 앞서 올해 2월 열린 연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방향성을 예고한 바 있다.
AI센터 설립과 지능형 게임 개발 계획을 언급했고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한 게임 'BTS 월드'를 상반기 출시하고 K팝과 같은 이종(異種) 문화 콘텐츠 융합을 개척하겠다고 했다. 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게임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발전을 유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036570]도 같은날 주주총회를 열고 황찬현 전 감사원장과 서윤석 이화여대 경영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 김택진 대표를 사내 이사로 재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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