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바지선서 일하던 근로자 바다 빠져 숨져

입력 2018-03-11 14:15  

군산 바지선서 일하던 근로자 바다 빠져 숨져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11일 오전 11시 39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 선착장에서 바지선에 타고 있던 근로자 이모(64)씨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씨는 장자도 선착장 시설공사(도교 기초작업)에 투입된 4천61t급 공사선(바지선)에서 작업하던 중 추락, 동료가 곧바로 구명환을 던져줬으나 이를 잡지 못해 변을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민간구조선은 오전 11시 58분께 이씨를 바다에서 건져 올려 심폐소생술을 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묻는 한편 책임자를 불러 안전관리에 이상은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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