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 4곳 단수 공천 신청

입력 2018-03-11 20:45  

한국당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 4곳 단수 공천 신청
기초단체장 2.37대 1, 시의원 1.69대 1 경쟁률 보여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자유한국당이 부산지역 16개 구·군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동구 등 4곳에서 단수 신청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 부산시당은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16개 기초단체장, 42개 시의원 선거구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접수한 공천신청 마감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16개 구·군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자는 38명(남 34명, 여 4명), 시의원 공천신청자는 71명(남 64명, 여 5)으로 집계돼 기초단체장은 2.37대 1, 시의원은 1.69대 1의 공천경쟁률을 보였다.


구·군 기초단체장의 경우 동구(박삼석 현 구청장), 영도구(황보승희 시의원), 강서구(이종환 전 시의원), 사상구(송숙희 현 구청장)에는 1명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이들 4개 기초단체에서는 경선 없이 단수 신청자가 최종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연제구로 이해동 시의원을 비롯해 주석수 연제구의원, 오순곤 전 시의원, 김지곤 지방분권부산협의회 위원, 안재권 시의원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부산진구에는 김영욱 시의원, 박수용 부산진문화원장, 조현수 전 청와대 비서관, 황규필 전 원내 행정국장 등 4명이 신청했다.
중구, 동래구, 남구, 북구, 해운대구에는 각 3명이 신청했다.
당내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상되는 남구에는 박재본·이희철 시의원과 김선길 전 시의원이 신청했다.
북구에는 황재관 현 구청장을 비롯해 손상용 시의원, 조성호 전 부산시행정자치국장이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해운대에는 백선기 현 구청장, 강무길 시의원, 이상윤 전 한국행정학회 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서구(공한수 시의원, 여태현 송도신협 이사장), 금정구(김영기 전 부산시인재개발원장, 원정희 현 구청장), 수영구(강성태 전 시의원, 한선심 전일의료재단 이사장), 기장군(권우문 부경대 겸임교수, 정동만 시의원)에는 각 2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그동안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갈 것으로 알려졌던 부산시의회 권칠우(서구 제1)·김종한(동구 제2)·이대석(부산진구 제2)·윤종현(강서구 제2)·최준식(해운대구 제2)·조정화(사하구 제4)·전봉민(수영구 제2) 의원은 시의원 선거에 공천을 신청했다.
ljm70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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