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동구는 관내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나트륨 함량을 재는 '염도계'를 무료로 빌려준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된 곳 가운데 상반기 40곳, 하반기 40곳 등 총 80곳이다.
구는 "매년 4∼6차례 어린이 급식소를 직접 찾아 영양지도와 국물 음식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80% 이상 시설에서 적정 염도인 0.3∼0.5%를 지키고 있지만, 때때로 염도가 상승하거나 편차가 크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사업 취지를 밝혔다.
구는 염도계를 빌려줘 급식소에서 주 3회 이상 자발적으로 염도를 측정해 적정 수치를 유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염도계는 스마트폰 앱과 연동돼 국의 염도를 즉시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관리자에게도 측정값이 전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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