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인기 이어간다…경북 북부 동계스포츠 중심으로 육성

입력 2018-03-12 10:04   수정 2018-03-12 14:29

컬링 인기 이어간다…경북 북부 동계스포츠 중심으로 육성

학교 컬링 스포츠클럽·운동부 확대…종합빙상장도 건립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컬링 여자 대표팀이 일으킨 붐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컬링 육성방안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컬링 지원을 확대하고 이와 연계해 경북 북부를 동계스포츠 중심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과 연계해 스포츠클럽이나 주말을 활용해 학생이 컬링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현재 2개 학교에서 6개 학교를 추가해 확대 운영하고 북부권 학교 2곳에 운동부를 만들어 우수 선수를 육성한다.
또 운동부를 만드는 학교에 장비구매비, 대회 참가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주말 리그나 정기 대회를 열기로 했다.
국제·국내 컬링대회와 국제 유명 컬링팀 전지훈련도 유치할 방침이다.
전지훈련 팀에 전문 훈련 프로그램, 장소, 장비 등 맞춤형 패키지 편의를 제공한다.
다음 달에는 의성컬링장에 컬링 선수와 함께하는 체험 등 이벤트를 마련하고 내외국인이 컬링을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컬링 홍보를 위해 패러디 콘테스트를 4∼5월에 열어 시상하고 여자 컬링 대표팀을 경북 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다.
동계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컬링 선수를 특별 포상하고 경북도체육회 컬링팀 연봉 인상, 해외전지훈련 연간 2회에서 4회로 확대 등 예산지원을 늘려 사기도 높이기로 했다.
동계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위해 도청 신도시 스포츠컴플렉스 터에 500억원을 들여 컬링, 하키, 스케이트, 피겨 등 훈련과 국제경기가 가능한 종합빙상장을 건립한다.
종합빙상장과 의성 컬링센터, 청송 클라이밍, 봉화 레일 봅슬레이, 영양 실내와 야외 연결 스케이트장 등을 연계해 북부권 동계스포츠 벨트를 조성한다.
비인기 종목 중심으로 직장 운동경기부를 지원해 육성하는 조례도 만든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수들이 지핀 컬링 불씨가 활활 피어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종합빙상장 건립과 동계스포츠 벨트 조성으로 북부권을 동계 종목 중심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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