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 달서구가 관광명소 조성 등을 위해 도심에 대형 원시인 조형물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달서구에 따르면 최근 진천동 도로변에 설치한 석상은 총 길이 20m, 높이 6m로 깊은 잠이 든 원시인을 형상화했다. 작품 이름은 '2만년 역사가 잠든 곳'이다.
달서구는 2015년부터 국가사적 제411호 진천동 입석이 있는 선사유적공원 일대를 선사시대 테마거리로 조성하고 있다. 사업 기획과 디자인은 공익광고 전문가 이제석씨가 맡았다.
달서구는 지난해 선사유적공원 안내판을 원시인이 돌도끼로 내려찍는 조형물도 선보여 전국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선사시대로 탐방사업 활성화를 위해 선사유적공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 선사문화체험관 건립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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