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는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데 초석이 될 특별법 발의를 상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 한국스카우트연맹 등과 법안의 일부 이견에 대해 막바지 조율과정을 거쳐 여·야의 주요 국회의원들을 수시로 접촉하는 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별법은 대회가 열리는 새만금 지구의 도로 등 인프라 구축, 대회 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조직위원회 구성, 범 정부적 지원을 위한 정부지원위원회 구성, 대회 부지조성 등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이 대회의 사전 모의 대회 성격을 띤 2021년 프레잼버리를 치르기 위해서는 현재 계획된 부지매립 공사 기간 단축이 필요하다고 판단, 농어촌공사와 농식품부 등에 부지 우선 매립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1991년 강원도 고성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 대회는 'Draw your Dream'이란 주제로 2023년 8월 새만금에서 12일간 168개국 5만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국제 이해와 우애를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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