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시민이 일상적으로 책을 읽는 아주 특별한 책의 도시 고양을 정착시키기 위해 '고양시 독서진흥계획(2018-2022)'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2016년 '아주 특별한 책의 도시 고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오고 있다.
이번 독서진흥계획(2018-2022)의 주요 계획은 ▲ 독서공동체 형성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 독서기반 조성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 역량 강화 ▲ 독서인구 확대를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독서프로그램 개발 ▲ 정보통신(I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도서관 시스템 구축 등 총 32개 단위사업으로 구성·추진한다.
세부적으로 ▲ 시의 문화예술자원과 함께하는 인문학강연 ▲ 독서생태계 지도 제작 및 다른 관종과 통합 소식지 제작 ▲ 도서관 협의회 결성 ▲ 도서관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도서관 아카데미 ▲ 책 누리 서비스 ▲도서관 리모델링 ▲ 북 스타트 ▲ 스마트도서관 확대 등이다.
특히 이번 계획의 핵심 사업은 '독서동아리 활성화'다.
시는 우선 시민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관내 독서동아리를 등록함으로써 현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후 연령대별, 소속별 다양한 독서동아리를 만들고 지원해 전 도시가 가족 단위, 독서동아리 단위로 함께 책 읽기 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김정배 도서관센터 소장은 "시민이 필요로 하는 지식정보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다양한 독서 문화 시책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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