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제일호 사고 '수습본부'로 낮추고 지원 계속

입력 2018-03-12 14:17   수정 2018-03-13 09:00

사천시, 제일호 사고 '수습본부'로 낮추고 지원 계속



(사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제11제일호 전복사고와 관련해 재난관리를 총괄하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사고수습본부로 하향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삼천포항 다목적회관 2층에 설치한 실종자 가족대기실이 지난 11일 폐쇄돼 가족 대부분이 귀가했고, 통영해양경찰서가 실종자 집중수색에서 광범위 수색으로 장기화 대책을 마련한 데 따른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와 해경 등은 실종자 가족 대표들에게 수색 내용 등을 즉시 전달하기로 협의한 뒤 가족대기실을 폐쇄했다.
하지만 시는 실종자 가족들의 애로와 건의사항 등에 대한 조치 등은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경남도와 시는 지난 6일 제11제일호 전복사고 직후 시청 5층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재난관리 총괄, 긴급 생활안전지원 등 13개 반을 구성해 운영했다.
선원 11명이 타고 있던 59t급 쌍끌이 중형 저인망어선인 제11제일호는 지난 6일 오후 11시 35분께 통영시 좌사리도 남서방 4.63㎞ 해상에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으며 3명은 구조됐다.
shch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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