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황명필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디지털소통위원장은 1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울산 동구청장 선거에 나서겠다"라고 선언했다.
황 위원장은 "민주당의 공천 기준은 정체성, 기여도, 의정활동 능력 등 3가지"라며 "저의 젊음, 소신, 합리성, 참신성은 민주당 후보의 이미지에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한다"라고 내세웠다.
그는 "민주당 시당의 단체장 후보 중 가장 젊지만, 당을 위해 일한 경력은 가장 오래됐다"면서 "당의 지지율이 바닥세를 보인 매우 어려웠던 시절에도 저는 당을 지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단체 회원으로 선거법 개정 입법 청원을 추진하면서 직접 정치에 참여해야 부당한 것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정치에 몸을 담았다"라며 "동구청장이 되면 새로운 정치 개혁 패러다임을 만들고, 중공업 위기에서 촉발된 고용 불안정을 없애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황 위원장은 2002년 노사모 대선 특위에서 노무현 후보 온라인정책홍보팀장, 2005∼2008년 대통령 직속 민주평통 자문위원,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동구 총괄선대본부장, 문재인 후보 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하고 현재 민주당 시당 디지털소통위원회 위원장, 노무현 재단 동구대표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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