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크로스 '나홀로 16강행' 김윤호 경기도 뒤로 미뤄져
(정선=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스노보드 경기장에서 출발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경기가 1시간 넘게 지연됐다.
12일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스노보드 크로스 남자 하지장애(SB-LL1) 부문 16강 경기 중 한쪽 스타트 게이트가 열리지 않았다.
이 때문에 16강전을 벌이려던 오구리 다이치(일본)-안드레 신트라(브라질)간 16강전은 진행되지 못했고, 경기가 1시간 넘게 미뤄졌다.
이날 스노보드 크로스에 나선 한국 국가대표 4명 중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김윤호의 경기도 뒤로 밀렸다.
정선 알파인경기장 베뉴 담당자는 "두 선수가 출발하는 스타트 게이트가 동시에 열려야 하는데, 한쪽만 열리거나 동시에 열리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기술진을 긴급 투입해 수리했다"고 설명했다.
출발장치 오작동으로 이날 오후 1시 52분 중단된 경기는 오후 3시 5분에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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