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E20000015CA974B2D000000001_P2.jpg' id='PCM20170615004835061' title=' ' caption='평택·당진항 전경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
(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지난해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의 컨테이너 대중국 물동량이 90%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평당항을 이용한 컨테이너 물동량 64만여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가운데 중국 물동량은 56만여TEU로 88%를 차지했다.
2015년 91.2%, 2016년 91.4% 등 매년 90% 이상을 점유하던 중국 물동량이 지난해 처음으로 80%대로 낮아졌다.
반면 베트남 물동량 점유율은 2016년 2.4%에서 2017년 3.5%로, 필리핀 물동량 점유율은 2016년 2.8%에서 2017년 5.0%로 각각 높아졌다.
이는 2016년 4월 이후 홍콩,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항로 개설로 대중국 물동량이 분산됐기 때문이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를 70만TEU로 설정하고, 중국 위주 시장을 동남아로 확대하는 등 항로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ng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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