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반송동 경찰특공대 부지에 시민 공원 만든다

입력 2018-03-12 17:24  

부산 반송동 경찰특공대 부지에 시민 공원 만든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경찰특공대 부지가 시민 휴식공간으로 변신한다.
해운대구는 반송1동에 있는 경찰특공대 부지를 지역 주민을 위한 여가·휴식·운동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오는 14일 반송 근린공원사업의 첫 삽을 뜬다고 12일 밝혔다.


반송근린공원(부지 면적 8만9천840㎡)은 국·시비 21억원을 들여 올해 안에 완공된다.
공원은 진입공간(광장, 쉼터), 운동공간(풋살장 등), 가족 단위 이용객들을 위한 휴게·체험공간(피크닉마당, 숲속놀이터 등)으로 꾸며진다.
반송근린공원 부지는 과거 예비군 훈련장으로 사용되다가 2007년 경찰청으로 관리 이관됐다.
해운대구는 휴식공간이 부족한 지역 실정을 고려해 해당 용지를 공원으로 조성해달라고 건의했고 부산시와 경찰청에서 부지교환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반송근린공원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반송지역은 휴식공간이 부족한 곳으로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반송근린공원이 완공되면 여가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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