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차원에서 남녀 한쌍 병원 후송…지난달에도 백색 가루 전달돼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 의회 건물서 수상한 소포가 발견돼 현지 경찰이 즉각 조사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런던 국회 의사당 옆 의원 사무실 등이 위치한 노먼 쇼 빌딩에서 수상한 꾸러미에 발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예방 조치 차원에서 빌딩에 있던 남녀 한 쌍을 병원으로 후송한 뒤 해당 소포에 대한 분석에 들어간 결과 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하원 대변인은 "의심스러운 물체는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난달에도 하얀 가루가 든 소포가 의회 사무실에 배달됐지만 조사 결과 무해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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