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KB증권은 13일 제지업종 전반에 걸쳐 우호적인 업황이 예상된다며 한솔제지[213500]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처럼 '매수'와 2만원으로 제시했다.
장윤수 연구원은 "고지 가격 하락, 제품가 인상 가능성을 반영해 한솔제지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30% 상향 조정한다"며 올해 한솔제지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도 1조8천540억원과 640억원으로 종전보다 각각 3.0%, 2.7% 올려 잡았다.
장 연구원은 "업황 개선과 함께 한솔제지 주가도 상승했으나 최근 3개월간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데 이는 펄프가 상승 우려가 원인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펄프가는 2분기부터 안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적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4%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때 한솔제지의 주가는 하방 경직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펄프 가격 하락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탄력적인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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