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한국전력은 13일 충남 서산 제20전투비행단에서 '서산 공군비행장 지능형전력망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2016년부터 15개 공군비행장의 노후 전력설비를 지중화하는 등 공군 지능형전력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서산 등 4개 비행장의 공사가 먼저 마무리됐다.
이번 공사를 통해 전력설비 제어시스템도 개선됐다. 이를 통해 공군은 평균 10시간가량 걸리던 정전 복구시간을 3분 이내로 단축하게 됐다.
한전은 지능형전력망을 구축한 뒤에도 매년 1회 이상 설비 및 시스템 운영과 유지 보수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서민오 제20전투비행단장은 "공군과 한전의 협업을 통한 지능형전력망 구축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군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전은 오는 2024년까지 남은 11개 공군비행장에 지능형전력망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