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평창 곳곳에서 2018 평창문화패럴림픽이 한창이다.
경강선 KTX를 타고 진부(오대산)역에 내리면 마술, 복화술, 컬러타투, 민요마당, 눈동이 네일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웰컴 평창'이 패럴림픽 관광객을 맞이한다.
웰컴 평창은 올림픽 기간 누적 관람객 4만2천88명을 기록한 인기 문화콘텐츠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전시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올림픽 성공기원 기획전시인 'All together 다 함께전(展)'이 18일까지 대관령 눈꽃축제장 특별전시관에서 개최 중이다.
전문 작가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한 작품이 전시돼 평창의 문화적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행사다.
평창읍 감자꽃 스튜디오에서는 '첩첩산중×평창 아카이브 전시 - Journey to the Deep : 평창의 추억'이 열리고 있다.
16개국 20명의 아티스트가 40일간 평창에서 창작활동을 한 결과물과 스텝, 관객, 지역주민과 함께 나눈 일상의 순간을 담은 작품으로 꾸며졌다.
계촌마을 박물관에서는 평창 산촌 주민 삶의 숨결을 만날 수 있는 '국립민속박물관 전시'가 진행 중이다.
대관령면 송천 송어축제장 인근 페스티벌 파크에서는 퍼포먼스, 국악, 클래식, 재즈 등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13일 "패럴림픽 도시 평창에서는 지금 문화의 대향연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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