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주 해녀를 집중 조명한 한국-브라질 공동제작 다큐멘터리 '해녀: 바다의 힘'이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제작사인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 판매돼 방영됐다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3일 밝혔다.
내셔널지오그래픽과의 판매 계약은 남미 권역을 대상으로 18개월간 방영하는 조건이다.
콘진원의 국제방송문화교류사업 지원을 받아 KBS와 함께 '해녀: 바다의 힘'을 제작한 브라질 방송사 TV 쿨투라도 지난 8일과 11일 2회에 걸쳐 방영했다.
방영에 앞서 지난 4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선 시사회가 열렸다.
'해녀: 바다의 힘'은 화산섬 제주도의 척박한 여건 속에서 물질로 생계를 유지해온 해녀의 삶을 밀도 있게 그렸다.
콘진원은 국제방송문화교류사업을 통해 브라질 외에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라트비아 등과의 다큐멘터리 공동제작 프로젝트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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