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벌꿀을 따는 양봉체험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15일부터 선착순으로 150명을 모집하며 양봉과 꿀벌 등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체험장 관리와 운영은 한국양봉협회 광주전남지회가 맡아서 한다.
참여 시민은 벌통 2개로 이뤄진 1군(群)을 빌리는 형식이다.
5월말부터 아카시아, 밤꿀 등 모두 4차례가량 꿀을 채취해 신청자에게 나눠 준다.
밀원이나 날씨 등 여건에 따라 생산량이 다소 차이가 있지만 1인당 20kg가량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
150명이 참여한 작년에는 1인당 꿀 20kg가량을 나눠 가졌다.
보통 2주 간격으로 채밀, 봉침 등 가족 단위의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벌통 장소는 전남 담양군 고서면 원강리 일원으로 광주와 인접한 곳이다.
벌통 대여비용 30만원 중 신청자가 20만원을 부담하고 지자체 예산으로 10만원을 지원한다.
문의, 광주시 생명농업과 축산진흥담당 ☎(062)613-3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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