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청소기·공기청정기·의류건조기 등 친환경 가전제품 판매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청소기,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등 환경가전 판매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봄을 앞두고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비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매출 상승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홈쇼핑은 본격적인 황사가 시작되는 3월 '다이슨'과 '발뮤다' 등 관련 상품 편성을 전월보다 24%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신상품을 론칭한다.
15일 오후 9시 25분부터 대표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 영국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다이슨의 신형 무선 청소기 '싸이클론 V10 앱솔루트 플러스'(100만원 대)를 업계 최초로 판매한다.
싸이클론 V10 앱솔루트 플러스는 '디지털 모터 V10'를 탑재하고 있어 기존 V8 모델보다 무게는 가볍지만 흡입력이 20% 향상됐다. 일반 모드에서 최대 60분간 청소를 할 수 있다. 모터와 먼지통 등을 직선형으로 배치해 공기 흐름의 효율성을 높였다.
29일에는 신형 공기 청정기 '다이슨 퓨어 쿨'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일본 가전 브랜드 발뮤다의 '에어엔진 공기청정기'와 독일 유명 가전 브랜드 '블롬베르크'의 의류건조기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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