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승일희망재단은 4월 21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제11회 루게릭 희망콘서트 '미라클'을 개최한다.
루게릭 희망콘서트는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요양 병원 건립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앞서 열린 10차례 행사에서 참여 누적 관객 수 1만 2천여 명, 누적 출연진 93개 팀 등을 기록했다.
승일희망재단은 프로농구 모비스 코치로 일하다가 2002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박승일 전 코치와 가수 션이 공동 대표를 맡은 단체다.
재단은 "요양병원 건립에 필요한 약 80억원 가운데 2017년 말 기준 40억원을 모금했다"며 최근 병원 건립을 위한 토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콘서트에는 재단 대표 션을 비롯해 김범수, 타이거JK, 윤미래, Bizzy, 알리, 길구봉구, 현대무용가 김설진 등이 출연하고 이지애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출연진 전원이 출연료 없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무대 위에 오르고, 행사 수익금 전액은 병원 건립 기금으로 쓰인다.
콘서트 입장권은 티켓링크에서 살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승일희망재단(02-3453-686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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