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 편의 대가' 뇌물 혐의 세무서 직원 3명 검거

입력 2018-03-14 09:34  

'세무 편의 대가' 뇌물 혐의 세무서 직원 3명 검거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의정부지검 형사5부(이기영 부장검사)는 세무 편의를 대가로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중부지방국세청 팀장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같은 혐의로 일선 세무서 직원 B씨와 C씨를 구속했다.



이들 3명은 2013년 같은 세무서에 근무할 당시 세무 편의를 봐 주는 대가로 지역의 한 제조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B씨와 C씨가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뒤 상관인 A씨에게 상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들이 감사 무마를 대가로 당시 중부지방국세청 감사 담당 직원이던 D씨에게 돈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k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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