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입력 2018-03-14 16: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MB소환] 다스 의혹부터 조사…MB "다스·도곡동, 나와 관계없다" 주장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사 초반 다스 등 차명재산 의혹과 관련한 부분부터 질문을 받았으나 "나와는 무관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14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오전에 신봉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이 이복현 특수2부 부부장을 대동하고 먼저 (조사를)진행했다"며 "다스 등 차명재산의 실소유 관련 의혹 위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스와 도곡동 땅 등 차명재산 의혹은 본인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갖고 계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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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틸러슨 경질, 북미 정상회담에 미치는 영향 없을 것"

청와대는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전격적으로 경질한 것과 관련해 향후 남북 정상회담이나 북미 정상회담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날 전해진 틸러슨 장관 교체 소식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정책과 구상을 펼치려고 하는 인사일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북미대화를 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직접 트럼프 대통령의 의사를 확인한 만큼 북미 정상회담은 차질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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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사태·강추위에 얼어붙은 일자리…힘 받는 추경

취업자 수 증가 폭이 8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치면서 정부가 일자리 문제의 해법으로 추경 카드를 꺼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2월 고용지표가 좋지 않았던 것은 주력산업 부진과 한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취업난이 경기침체, 대량실업 등 국가재정법이 규정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요건에 해당하는지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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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은행 "실사 성실히 협조하면 한국GM에 대출 지원"

산업은행은 한국GM이 성실하게 실사에 협조한다면 단기 브리지론을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14일 밝혔다. 실사 기간 한국GM이 운영자금이 부족하게 되면 산업은행이 그 일부를 대출해달라는 GM 측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고 산업은행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한국GM이 4월 하순께 유동성 문제가 있을 경우 GM 측이 실사에 필요한 자료를 충분히 제출하고 확실한 담보를 제공한다는 조건으로 산업은행 지분율만큼 자금은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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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이 우주로 떠났다" 호킹 타계에 지구촌 애도 물결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14일 타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전 세계 과학자들과 지도자들은 곧바로 애도를 쏟아냈다. 미국의 유명 우주론학자이자 이론 물리학자인 로렌스 크라우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별 하나가 막 우주로 떠났다"며 "우리는 경이로운 인간과 작별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저명한 천문학자이자 카네기 연구소의 웬디 프리드먼 박사도 "그의 공헌은 아인슈타인 이후 아마도 존재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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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히 요금제 개편 나선 이통사…보편요금제 저지용(?)

KT까지 요금제 개편에 가세하면서 통신 3사 요금 경쟁이 새로운 라운드로 접어들었다. 통신사들은 무약정 가입자 혜택을 늘리고, 고가요금제의 데이터 용량을 파격적으로 늘리는 등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고 강조하지만, 근본적인 요금 인하보다는 정부의 추가 인하 요구를 막기 위한 측면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통사의 요금제 개편은 무약정 고객 혜택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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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개헌 절충점 못찾아 재논의키로

여야 3당 원내대표는 14일 개헌과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한 국정조사 실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시 만났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김성태(자유한국당)·김동철(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전날에도 만나 개헌 문제 등을 협의했으나 합의를 이루는 데 실패해 이날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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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봉주 "민주 복당심사 통과하겠다"…민국파 "'위드유' 동참"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신청하고 서울시장 경선을 준비 중인 정봉주 전 의원은 14일 "내일 민주당 복당 심사를 잘 버티고 통과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1주일 일방적으로 밀리는 싸움에서 '나꼼수'에 열광한 시민들이 나 정봉주의 작전 사령부였고 전략가였고 참모였고 정신의 주인이었다. 감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감옥 1년, 피선거권·당원 자격 10년 박탈, 그 험한 세월을 뚫고 재기하려 한 날, 성추행 의혹으로 온 국민의 여론 재판을 받았다"며 "다시 정치권에서 영원히 퇴출당할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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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빚 지난달 3.3조↑, 증가세는 둔화…"정책효과는 글쎄"

가계 빚이 지난달 3조3천억원 늘었다. 늘긴 했지만, 증가세는 둔화했다. 1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1·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3조3천억원 증가했다. 증가폭은 지난해 2월보다 3조5천억원 작아졌다. 계절적 요인을 띠는 가계대출의 매년 2월 증가폭만 놓고 보면 2015년 4조4천억원에서 2016년 5조4천억원, 2017년 6조8천억원으로 커지다가 올해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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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성폭행' 두 번째 폭로자, 검찰에 고소장 제출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봤다고 두 번째로 폭로한 여성이 안 전 지사를 고소했다. 두 번째 피해자 A씨의 고소 대리인인 오선희·신윤경 변호사는 14일 오후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및 추행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제출했다.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인 A씨는 안 전 지사로부터 1년 넘게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지난 7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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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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