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올해 상반기 신입 및 경력직 공채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신규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대, 새 사업 진행 등을 위해 올해 상반기 신입 및 경력직 사원 180여명을 공채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채는 정비사와 객실승무원은 물론 운항관리, 램프운영, 승무원 편조, 운항표준, 운송기획, 공항 서비스, 케이터링, 구매, 인사, 노무, IT기획, 운임기획, 해외영업, 마케팅 등 전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가장 많이 뽑는 부문은 객실승무원으로 100명 안팎이며, 항공기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정비사도 40여명 선발한다.
객실승무원 선발을 위해서는 일반채용 외에 블라인드 채용 방식인 '재주캐스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한다. 2016년 상반기부터 시작된 '재주캐스팅'은 학력과 나이, 기타 자격사항 등 조건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전형이다.
재주캐스팅 지원자는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자유롭게 뽐낸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자에게는 자신의 개성을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항공은 지원자의 스펙에 관계없이 열정과 자신감, 창의성 등을 평가한다.
이번 공채 입사지원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3월 26일 오후 6시까지 제주항공 채용홈페이지(recruit.jejuair.net)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번 채용에서는 모든 직종에서 외국어 우수자와 장애인, 보훈 대상자를 우대하며, 특히 객실승무원은 일본어 특기자를 우대한다.
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전형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채용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도 오는 18일까지 금년 상반기 신입 및 경력직 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이날 밝혔다.
모집 부문은 ▲ 일반사무(법무·IT·안전조사·항공보안·운항) ▲ 영업 ▲ 정비 ▲ 운항관리 등으로, 지원 자격은 해외 출입국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남자는 병역필 또는 면제자여야 하며, 신입 지원자의 경우 전문학사 이상 학위가 필요하다.
부문별 공채는 서류전형 마감 후 실무면접, 임원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면접전형에서는 면접자에게 부여된 번호 외에 어떤 자료도 공개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돼 채용의 공정성을 높인다.
원서 접수 기한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채용사이트(recruit.eastarjet.com)에서 확인 및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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