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의 소매판매가 새해 들어 하락세를 지속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2월 소매업체 매출이 전달보다 0.1% 줄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월 0.1% 줄어든 데 이어 하락세를 지속했으며, 0.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던 시장 전망치도 벗어난 것이다.
다만 전년 동기보다는 4% 증가를 했다.
자동차 판매와 백화점 매출이 각각 0.9% 하락했다.
AP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감세를 단행하며 공언했던 가계 임금상승이 자동차 같은 대형 소비재 지출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월 소매판매를 당초 '0.3% 하락'에서 '0.1% 하락'으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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