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종합포장재 기업 동원시스템즈는 베트남 박닌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동원시스템즈는 지난해 9월 약 1천만 달러를 투자해 약 6개월간 1만4천850㎡ 규모의 박닌공장 증설공사를 벌여 최근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박닌공장은 유니레버, P&G, 펩시코 등 200여개 거래처에 공급할 포장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동원시스템즈는 베트남 남부 대도시 호찌민에 있는 연매출 1천억원 규모의 기존 사업장에 이어 북부에도 대규모 공장을 운영하게 됐다.
박닌은 베트남 북부 대표도시인 하노이 근교에 있다.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사장은 "박닌공장 준공을 발판으로 베트남 내수 증대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로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1천억원 수준인 베트남 연 매출을 향후 3년 내 2천억원대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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