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의 신임 대표에 신미남(57) 전 두산 퓨얼셀BU 사장이 내정됐다.
케이옥션은 15일 이사회에서 신 전 사장을 등기이사 및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했으며 이달 중 주총에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내정자는 한양대와 노스웨스턴대 대학원에서 재료공학을 공부했으며 삼성종합기술원, 맥킨지앤드컴퍼니에 몸담았다.
그는 2001년 국내 최초로 연료전지 개발에 도전, 연료전지 회사인 퓨얼셀파워를 설립해 14년간 경영자를 역임했다. 2014년 퓨얼셀 파워와 두산의 입수합병 이후 지난해 9월까지 두산 수소전지 사업 부문인 두산 퓨얼셀BU 사장으로 활동했다.
케이옥션은 "신 내정자는 우리 연료전지 산업을 성공적으로 일궈낸 주역으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기술과 예술을 접목, 미술업계의 산업화와 혁신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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