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인제 자작나무 숲의 입산이 오는 19일부터 5월 15일까지 통제된다.
명품 자작나무 숲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다.
봄철 산불 조심 기간(1월 25일∼5월 15일)에는 산불 위험 등으로 통상적으로 입산을 통제한다.
다만 자작나무 숲은 국민에게 적극적인 산림 녹색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입산을 허용하고 있다.
이는 자작나무숲을 찾는 관광객의 요구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지난 15일부터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이 시작된 데다 산불 위험지수가 상승해 입산 통제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인제국유림관리소는 15일 "사소한 부주의로 소중하고 울창한 숲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되는 것을 막으려고 입산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138만㏊의 국유림에 41만4천여 그루가 군락을 이룬 명품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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