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둥펑차, 0.7t 미니트럭 5월 국내 출시…1천만원 초·중반

입력 2018-03-15 15:42  

중국 둥펑차, 0.7t 미니트럭 5월 국내 출시…1천만원 초·중반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중국 2위 자동차그룹인 둥펑(東風)자동차가 한국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중국차 수입 전문기업인 신원CK모터스(구 중한자동차)는 둥펑차의 수출 전문 계열사인 둥펑쏘콘(DFSK)과 독점 계약을 맺고 5월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둥펑쏘콘은 연간 50만대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전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는 둥펑차 그룹의 수출 전문기업이다.
신원CK모터스는 이미 국내에서 판매되는 0.9t 소형트럭 싱글캡 C31과 2·5인승 소형 화물밴 C35에 이어 라보급의 0.7t 미니트럭 K01과 0.9t 더블캡 C32 모델을 새로 들여온다.
이들 차량은 운전석·조수석의 듀얼 에어백, 차체 제어장치, 경사로 밀림방지장치 등의 기능을 갖췄고 중앙집중식 도어잠금장치, 무선도어 리모컨 키, 후방주차 보조시스템 등 안전·편의장치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4월 사전예약을 거쳐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며 판매 가격은 1천만원 초·중반대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산 경쟁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라보(838만원∼)나 포터(1천520만원∼)와 비교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안전사양을 옵션으로 추가해야 하는 국산차와 달리 첨단 안전장치를 기본 장착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게 신원CK모터스 측 설명이다.
이강수 신원CK모터스 대표는 "둥펑차는 기아차, 혼다, 닛산, 푸조 등과의 합작회사를 통해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기업"이라며 "세계적으로 호평받는 둥펑쏘콘 차량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CK미니밴과 미니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켄보 600 등 북기은상기차 차량을 수입해 판매하던 신원CK모터스는 둥펑쏘콘과의 독점 계약 체결을 계기로 국내 최대 중국차 수입 전문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br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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