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해운대 아세안문화원(ASEAN Culture House)은 17일부터 5월 27일까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ASEAN의 사람과 삶'(ASEAN People and ASEAN Lives) 기획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사진작가 119명이 아세안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 200점을 선보인다.
이들 작품은 지난해 8월 아세안 창설 5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최한 온라인 사진 공모전에서 선정된 것이다.
당시 공모전에는 아세안 10개국에서 1천248명의 프로와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1만127점의 사진작품을 출품해 230여 점이 선정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10개 국가별로 수상작 1점을 포함해 20점씩 모두 20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은 아세안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종교, 축제, 자연, 일상 등의 주제로 담아냈다.
라오스의 탓루앙 사원과 브루나이의 사이푸딘 모스크 등 종교 사원, 인도네시아의 소 경주와 필리핀의 퍼레이드 축제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작품들을 주로 선정했다.
아세안문화원은 이번 전시회와 연계해 다음 달 한국과 세계가 소통하는 모습을 주제로 사진 공모전도 열 예정이다.
한국인과 외국인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당선작품은 아세안문화원에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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