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멜로영화들이 이번 주말 관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손예진·소지섭 주연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전날 8만5천378명을 동원하며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입소문이 좋은 편이어서 첫 주말에도 흥행 정상을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4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 '치즈인더트랩'은 3위로 출발했으나 전날 5위로 하락했다. 박해진·오연서 등 주연 배우들이 이번 주말 부산, 대구 등을 돌며 관객몰이에 나선다.
김강우·김상경 주연의 스릴러 '사라진 밤'과 임순례 감독의 신작 '리틀 포레스트'는 각각 2위와 4위를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사라진 밤'의 누적 관객 수는 85만7천452명, '리틀 포레스트'는 122만6천15명이다.
허리케인으로 대피령이 내려진 도시에서 금고털이하는 범죄집단을 그린 '허리케인 하이스트'(3위), 알리시아 비칸데르 주연의 액션 어드벤처 '툼레이더'(6위), 딸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대형 광고판에 도발적인 문구를 싣고 세상의 시선을 끄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쓰리 빌보드'(7위) 등도 이번 주말 관객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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